경남도, AI 기반 무인 제조기술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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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0-10 13:14본문
산업부 공모사업 3개 과제(우주항공·전자·에너지)선정, 국비 151억원 확보
국가 주력 제조산업 인공지능 전환(AX)으로, 국내 제조 AI의 최정상 도약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가 산업통상부 주관 ‘2025년 인공지능(AI) 팩토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1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조선과 기계 분야에서 국비 145억원을 따낸 데 이어 올해는 우주항공·전자·에너지 3개 분야 과제가 선정되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으로 경남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AI 기반 무인 제조기술 구축을 본격화한다.
우주항공 분야는 항공기 기체 부품 무중단 가공 기반 무인생산 자율제조 기술 개발 과제로 국비 46억 원을 포함해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아이큐브솔루션㈜이 주관하고 ㈜율곡, 디엔엠항공이 참여하며, AI 기반 공정이 적용되면 생산성이 20%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 분야는 가전 제조 산업의 판금 공정에 AI 협업 기술을 도입하는 과제로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총 108억원이 투입된다. LG전자가 주관하고 ㈜동우테크, ㈜상일코스템이 실증기업으로 참여한다. 생산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공정 전반에 적용하면 시간당 생산량이 2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와 협력사 간 협업 모델은 대기업과 벤더사가 함께하는 인공지능 전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분야는 발전용 가스터빈 블레이드 보수재생 자율 연속생산 시스템 개발 과제로 국비 45억1000만원 등 총 70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식회사 스맥이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실증기업으로 참여한다. 고온·고속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는 블레이드에 AI 기반 보수 재생 시스템을 적용하면 수작업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경남이 제조·산업 인공지능의 전략적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성과”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제조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제조 인공지능 메카’를 목표로 인공지능 산업 정책을 수립·육성하고 주력산업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제조분야 ‘피지컬 AI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예타 면제 승인으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상욱 ook967@heraldcorp.com
에너지 분야는 발전용 가스터빈 블레이드 보수재생 자율 연속생산 시스템 개발 과제로 국비 45억1000만원 등 총 70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식회사 스맥이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실증기업으로 참여한다. 고온·고속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는 블레이드에 AI 기반 보수 재생 시스템을 적용하면 수작업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경남이 제조·산업 인공지능의 전략적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성과”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제조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제조 인공지능 메카’를 목표로 인공지능 산업 정책을 수립·육성하고 주력산업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제조분야 ‘피지컬 AI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예타 면제 승인으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상욱 ook96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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